LOVE SUNSE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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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박제가 되어 버린 열두 살의 소년. 들어봐, 소타. 聞いて、ソータ。이걸로 몇 번째 너의 케이크를 먹어버리는지 모르겠어. 내가 단 거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거 잘 알잖아.얼른 돌아오지 않으면 내년에도 분명 너의 케이크는 내 입속으로 녹아 사라져 버리고 말 걸. 그런 건 싫은데 말이야. 올해에도 어김없이 오키나와에 왔어.우리가 태어난 고향, 우리가 자란 마을, 우리가 거닐던 해안가.너의 생일을 축하하던 집 마당.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풀숲.시간이 지나도 바래지지 않아, 하지만 더욱 선명해지지도 않아.그리워서 머릿속으로 하염없이 그려보기만 해.지워지지 않도록. 잊히지 않도록.널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일념 하나로. 있잖아, 소타. ねえ 、ソータ。 앞으로 몇 번의 노을이 져야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.너의 시간은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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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소년이여 내게로 돌아와 그 남자아이의 생일이 하필이면 7월의 마지막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애정하는 까닭 어떤 여자애는 7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 마지막 날까지 걔 생일에 대한 생각만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넘쳐버리잖아 사람이 채 감당하기조차 어려운 매서운 속도의 파도가 덮치는 것처럼 줄곧...... 언제나 그 애에 대한 생각을 하지만, 생일이란 특별해. 그렇기에 더 모진 말만을 내뱉을 수밖에 없는 거야 미워 돌아오지도 못할 자의 생일을 매년 손꼽아 기다리기란...... 이서해의 우울, 7월의 여름끝나지 않을 영원한 라스트 서머 차가운 날붙이의 심장을 가진 여자라는 게 왜 이리도 좋겠어요 그 남자애는 타오르는 태양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어찌하여 바다로 가라앉아 사라지게 되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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